
지난 금요일(10/5) 우리는 영화보기 작전을 필치고 말았다.
둘이 야근을 하고 영화시간 9시20분을 훌쩍넘기고 영화관에 들어갔다.
거의 영화를 볼때는 스릴을 만킥하고 들어가곤 한다.
오늘도 늦게 들어갔는데도 다행히 광고를 오래했는지
시작을 하지 않고 있었다. ( 헤헤헤... 시티극장 최고예요.!! ㅋㅋ)
오늘의 영화는 행복.

진정한 멜로을 표방하면서 마케팅을 했던 영화였다.
그리고 임수정의 소녀티를 벗어던졌다고들 호들갑을 피웠던 그 영화.
영화의 전개는 불쌍함 > 애뜻함 > 코믹함 > 사랑스러움 > 행복 > 외면 > 일상 > 행복
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다.
정말 간단한 시나리오지만 두 주인공들의 연기력은 극을 이끌어 간다.
영화를 보면서 행복을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는 영화이고
남자보다는 여자가 무엇간을 더 깨닫게 하는 영화다.
영화는 보고있는데 훌쩍훌쩍 우리 정화가 울고 있었다.
바보. 얼마나 울고 있었던지 눈물이 옷을 목줄기를 다 젖고 있었다.
( 에구~~ 몰랐네.. 미안 )
눈물이 많은 울 여친. 어쩌지 못하는 남친은 살짝 눈물을 딱아주면서
도닥여주곤 했다.
사랑한다던 남자가 여자를 버리고 떠나는 장면은
남자인 나로써는 정말 화나는 장면이었다.
왠지 남자들이 다 그렇게 보여질수가 있었던것 같다.
( 난 아냐 아냐)
영화를 보고 모든 앤딩까지 보고 제일 마지막으로 나왔다.
행복이 뭘까 하면서 걸어나왔다.
우리의 금요일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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